대장에 일어나는 염증성 장질환의 일종으로 대장점막에 다발적으로 궤양이 생기며 대장점막이 충혈되면서 붓고 출혈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원인
궤양성대장염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여러가지 중요한 요인들이 관여한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아직 확실한 것이 없으나 환경적인 요인, 유전적 요인이 관여 된다고 생각됩니다.
증상
염증성장질환의 하나로 주로 대장에 국한되어 나타나며 발열, 하부복통, 피 섞인 설사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심한 경우 장 천공까지 나타나는 중한 경과를 거치게 되는데 이런 증상을 동반할 수 있는 다른 염증성 장 질환, 다시말해 결핵성 장염이나 국한성 장염(크론씨병)등과 감별이 필요합니다. 대부분 장내시경검사와 조직검사로 진단하며 다른 염증성 장 질환과 감별할 수 있습니다.
하루 수회의 혈액과 점액을 함유한 묽은 변 또는 설사, 심한 복통, 탈수, 빈혈, 열, 체중감소 등이 있습니다. 직장을 침범한 경우 변비가 올 수 있으며, 변을 본 후에도 불쾌한 잔변감 등의 증세가 올 수 있습니다. 만성 출혈에 의해 빈혈의 소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장 증상 외에 관절염, 피부변화, 간질환, 열, 체중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가 발병 1년 내에 재발할 정도로 궤양성 대장염은 재발성 경향이 강한 질환입니다.
치료방법
대부분 염증성 장 질환의 경우와 같이 수액요법, 장을 쉬게 하기 위한 금식 수액요법, 약물 투여 요법 등이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대상은 약 20%정도이고 최근 발달된 약물요법으로 치료의 형상을 보았으나 크로씨병과 함께 잦은 재발율을 보이는 것이 치료의 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항염증제제, sulfasalazine(Azulfidin), 스테로이드가 일반적으로 궤양성 대장염의 약물치료 시 선택되는 약물입니다.
크론병
크론씨 질환은 소장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보통 회장이라고 불리는 소장의 후반부에 발생하지만 구강에서부터 하운까지 어느 곳에나 발병할 수 있습니다. 염증은 깊은 부위까지 진행되며 이로 인해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장의 운동이 증가되어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크론씨 질환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일반적으로 일컫는 염증성 장질환의 한 종류로 이 질환은 증상이 또 다른 염증성 장 질환인 궤양성대장염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 등의 증상과 유사하기 때문에 진단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크론씨 질환은 남녀에 비슷하게 발생하며 가족력을 갖는 경향이 있습니다. 환자의 20%정도에서는 염증성 장질환을 갖고 있는 형제나 부모, 자식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인
크론씨 질환의 원인에 대해선 여러 의견들이 있지만 증명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이론은 신체의 면역체계가 바이러스나 세균에 반응하여 장에 염증을 일으킨다는 학설입니다. 크론씨 질환을 갖는 환자는 면역체계에 이상이 있는 경향이 있으나 이런 면역체계의 이상이 이 질환의 원인인지 결과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크론씨 질환은 정서적인 장애로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증상
가장 흔한 증상은 우 하복부 복통과 설사입니다. 항문 출혈과 체중감소, 발열 등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출혈은 때로 심하고 지속적이어서 빈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크론씨 질환을 갖는 어린이는 발육이 지연될 수도 있습니다.
치료방법
크론씨 질환의 치료는 병이 생긴 위치와 심한 정도, 합병증과 이전 치료에 대한 반응에 따라 다릅니다.
치료의 목표는 염증을 조절하고, 영양결핍을 교정하며, 복통과 설사, 항문출혈 등의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약물치료나 영양 보충, 수술 등을 시행합니다. 현재로서는 병의 상태를 조절할 수는 있지만 완치를 시킬 수는 없습니다. 어떤환자들은 수년에 걸친 장기간 동안 중상에 없는 상태로 지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결국 평생에 걸쳐 증상의 재발에 반복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증상이 지속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어떤 치료의 효과를 판정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언제 증상이 없어지고 언제 다시 나타날 지를 예측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장시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물치료/영양보충/수술법
결핵성 장염
우리나라에서는 서구와는 다르게 아직도 결핵성 장염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장결핵이란 결핵균의 감여에 의해 소장 또는 대장 등의 소화기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하며 장결핵이라고도 합니다. 결핵하면 흔히 폐결핵을 생각하는데 결핵은 우리 몸의 어느 장기에나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
설사, 복통, 체중감소, 식욕 감퇴, 메쓰거움, 복부팽만감, 미열, 식은땀, 피로감 등이 흔한 증상입니다. 혈변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흔한 경우는 아니며, 간혹 설사 대신 변비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폐결핵이나 결핵성 복막염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의 종류와 정도는 환자마다 차이가 있으며 증상은 서서히 또는 급속이 나타납니다. 증상이 시작된 시점부터 진단까지 수개월이 걸리는 경우가 많으며 종종 1년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원인
결핵성 장염은 결핵균의 감염에 의해 생깁니다. 결핵균이 장에 감염을 일으키는 경로는 확실하지 않지만 몇가지 경로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폐결핵 환자폐결핵 환자가 결핵균이 들어 있는 가래를 삼키는 경우 장에 결핵균이 도달하여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장결핵 환자는 폐결핵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장기의 결핵다른 장기에 결핵이 생겼을 때 이 부위에서 결핵균이 빠져 나와 혈액을 타고 전신을 순환하다가 장에 도달하여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변 장기의 결핵균장에 가까운 주변 장기에 있던 결핵균이 직접 장으로 침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증상을 보이면 여러가지 검사를 시행하여 진단을 내립니다. 조직을 현미경으로 관찰했을 때 결핵균이 보이는 경우, 조직검사에서 건락성 육아종 징후가 보이는 경우, 조직을 배양했을 때 결핵균이 자라는 경우에 장결핵을 확진할 수 있습니다.
크론병과 증상이 비슷하여 감별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대장 내시경대장 엑스레이소장 엑스레이
치료방법
약물치료항결핵제는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여러번에 나누어 복용하지 않고 하루에 한번 6개월 또는 9개월 정도 복용합니다. 항결핵제는 부작용이 많은 약물이며 환자에 따라서는 소화장애가 심해서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복용 도중에 간 기능이 나빠지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혈액검사로 복종중에 부작용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