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식도역류질환(Gastro Esophageal Reflux Disease; GERD) 위 또는 위십이지장 내용물이 식도내로 역류되어 증상이나 조직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서구에서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GERD의 빈도는 증가하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정확한 발생빈도를 추정하기 어렵다.
진단
위식도 역류질환의 진단에 제일 중요한 부분은 가슴쓰림과 산역류등의 증상에 대한 믿을만한 병력청취이다. 전형적인 증상만 가지고도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가슴쓰림이란
흉골하부의 타는 듯한 증상으로 정의되며 통상 식후 30분에서 2시간에 나타나고 10분이상 지속되지만 한번에 수시간씩 지속되지는 않는다. 역류증상은 심한 위식도역류나 식도이완불능증에서 관찰되는 증상으로 시고 쓴맛이 나는 역류는 위산의 역류이다. 다른 증상으로는 흉통이 있으며 어떤 경우는 심인성 흉통과 감별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식도이외의 증상으로는 천식, 쉰목소리, 만성적인 기침, 만성후두증상등이 있다. 증상의 감도는 식도점막손상의 정도와는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다.
내시경 검사
전형적인 역류증상을 보이는 환자에서는 특별한 검사 없이 일차적인 치료를 해주는 게 원칙이나 경고증상이 있거나, 4~8주정도의 일차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 고령자에서는 내시경검사를 시행해주는게 좋다.
내시경검사는 식도염의 정도 및 범위를 직접 볼 수 있고 합병증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식도점막의 조직학적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식도염의 정도를 내시경적으로 정확히 구분하는 것은 염증의 정도에 따라 치료방향을 정하고 장기적인 예후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치료방법
위식도역류질환은 만성적인 질환으로 치료를 중단하거나 약물의 용량을 줄이면 증상이 재발하게 되어 지속적인 치료를 요한다. 위식도역류질환에 있어서 치료의 목적은 역류증상을 효과적으로 없애주며 합병증을 예방해주어야 한다.
생활약식의 변경
환자교육과 생활양식의 변화는 제일 먼저 시도되고, 치료기간 내내 계속되어야 하는 제일 중요한 치료법으로 이러한 변화만으로 증상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잘 때 침대의 머리부분을 올리거나 베개를 높게 배고, 식후 2~3시간 이내에는 바로 눕지말게 하여 역류를 막아준다.
담배는 끊게하고, 비만인 사람은 체중을 줄이고, 몸에 조이는 내의나 옷의 착욕을 금한다. 취침전에는 음식물의 섭취를 삼가한다. 식이요법으로는 지방식을 줄이고 과식을 피하며, 초콜렛, 술, 커피, 박하의 섭취를 금한다. 탄산음료는 피하는게 좋으며 개인별 음식의 선호도에 따라 증상을 유발시키는 음식은 삼가하도록 한다.
다른 질병에 사용되는 약물로 하부식도괄약근압을 낮추는 약제(칼슘길항제, 수면제, xan-thine제 등)는 다른 약제로 교환하는 것이 좋다.
약물치료
수술적요법
소화성궤양
위산과 펩신의 작용으로 상부 위장관의 생기는 서화관의 결손상태를 말한다.
점낙에는 결손이 있는 것을 미란(erosion)이라고 하고 궤양은 점막하층 이하 즉 점막근판을 넘어 걸손된 상태를 말한다.
발생빈도
서구에서는 근래 40년 동안 십이지장궤양의 빈도와 합병증이 현저히 감소하였다. 이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감염이 생활환경의 개선으로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으나 이와는 반대로 위궤양은 비스테로이드성 - 소염제와 같은 약물복용의 증가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보이고 있다. 이는 고령인구의 증가로 비스테로이드성 - 소염제와 같은 약물 복용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 소화성궤양 발생빈도는 전 인구의 6%~15%에서 일생동안 한번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남자에서 여자에 비교하여 약 3배가량 발생빈도가 높고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의 발생 빈도는 거의 비슷하거나 십이지장궤양이 약간 많은 듯하였으나 최근 들어 위궤양이 약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것은 고령 인구의 증가로 약물에 의한 궤양 발생빈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생각한다. 1980년대 이후 약물 치료의 발달로 수술적 치료법이 현저히 감소하였고 내시경의 발달로 진단과 치료에 많은 발전이 있었다. 대부분의 출혈환자와 유문부협착의 경우 내시경을 이용한 치료가 보편화되었다.
원인
소화성궤양의 원인은 다양하다. 가장 많은 원인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감염이고 다음이 비스테로이드성 - 소염진통제와 같은 약물 복용이 원인이 된다. 화상이나 뇌 손상, 그리고 중환자 실에 입원 등의 스트레스도 원인이 된다. 그 외 아주 드물게 졸링거-엘리슨 증후군, 십이지장 폐쇄, 바이러스와 다른 세균의 감염 등이 원인이 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감염은 십이지장궤양의 경우 95%~100%, 위궤양의 경우 75%~85%로 실제로 비스테로이드성-소염제와 같은 약물을 사용한 경우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환자들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과 관련이 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치료방법
궤양을 치료하는 목적은 가) 환자의 증상을 완화하고, 나) 궤양을 아물게하며, 다) 합병증과 재발을 방지하는 데 있다. 환자에 따라서 합병증(출혈, 유문부 협착 등)이 있어 입원 치료를 필요한 환자는 입원치료와 금연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다.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 환자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감염이 확인되면 제균치료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즉 임상증상의 정도, 출혈이나 합병증, 약물복용으로 인한 원인이라고 생각하여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감염이 확인되면 제균을 하여야 한다. 아스피린과 비스테로이드성-소염제와 같은 약물에 의한 궤양의 경우 원인 약물의 사용을 가능한 제한하고 소량의 위장관 부작용이 없는 약물로 대체하고 반드시 같은 약물을 사용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항궤양 약물을 치료와 예방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알코롱롣 위점막의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우유나 아이스크림 또는 자극성이 적은 음식물 섭취가 궤양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없다.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나 카페인이 없는 커피,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수는 위산분비를 자극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위암이란?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암으로 남자의 경우 전체 암 발생자 중 약 24%(1위 정도를 차지하고, 여자에서는 약 15.3%(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02년 한국중앙암등록보고서) 구미에서 위암의 발생 추이는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높은 위암 발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발생률은 제일 높지만 2004년 사망률은 폐암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위암의 경우 조기에 진단되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고, 수술 방법의 발전과 항암제 등의 발달 등에 힙입어 치료성적 또한 향상되고 있기 때문에 사망률은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위암의 위험인자
위암은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관련질병
- 위 수술의 과거력 : 2~6배의 위험물
- 만성 위축성 위염 : 저산증 유발
- 악성빈혈 : 약 10%에서 위암 발생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 만성 위축성 위염 유발
- 용종성 폴립
식이
- 질산염 화합물(가공된 햄, 소시지류)
- 짠 음식, 저단백, 저비타민 식이
유전성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험도가 약 4배로 증가
기타
- 남자가 여자보다 2배정도 발생
- 50~60대에서 호발
- 음주
- 흡연
예방법
1차 예방은 암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며 1차 예방을 위해서는 원인으로 알려진 것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식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과 함께 위암의 원인 가운데 약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맵고 짠 음식, 자극성이 강한 음식, 불에 탄 음식, 부패된 음식, 질산염이 많이 포함된 음식은 삼가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을 포함한 균형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암 환자의 직계 가족이나 위축성 위염, 소화성 궤양, 기능성 소화불량증이 있는 분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되었다면 치료하는 것이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담배의 경우, 가장 최그의 연구결과, 위암 발새과 뚜렷한 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흡연자가 위암에 걸릴 확률이 비흡연자에 비해 3배내지 4배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금연을 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2차 예방은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입니다.
특히 위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의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만성 위축성 위염 및 장상피화생(염증이 오래 지속되어 정상 구조물들이 파괴된 상태에서 그 자리가 소장이나 대장의 점막과 유사한 세포로 바뀌는 현상)은 위암 발생의 위험도가 높지만 상당한 기간이 걸립니다. 그러므로 만성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이 있는 분은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위 이형성(위 선종)이 있는 분은 내시경적 치료를 통해 적극적으로 관리를 받으시는 것이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조기검진
조기위암은 증상이 없으며, 내시경치료 및 수술로 절제하는 경우에 완치율이 매우 높기때문에 검진을 통하여 빨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암의 검진 권고안에서는 위암발생률이 높아지는 40세 이상의 성인은 증상이 없어도 2년에 한번씩 검진을 하도록 추천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족 중에 위암 환자를 가진 사람들이나 위암의 선행 병변으로 간주되는 위축성 위염 등이 있으며 권고안대로 꼭 주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위암이 있는 지 검사를 하여야 하는 경고증상은 반복적인 구토, 연하곤란, 체중감소, 위장출혈, 빈혈 등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한 이후에 검사를 하여 진단되는 위엄은 진행성 위암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일상생활에서의 일차적인 예방과 주기적인 검진이 위암의 예방에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위암의 검진권고안(국립암센터, 대한위암학회)
검진연령 : 40세 이상 (남녀 공통)
검진주기 : 매 2년마다 (증상이 없는 경우)
검진방법 : 위내시경검사 또는 상부위장관조영술
상한연령 : 제한없음
단, 고위험군(장상피화생, 위축성 위염)에서는 담당 의사의 판단에 따라 검사 간격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