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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상담

제목

과민성 대장 증후군인가요?

작성자
무서워요
작성일
2018.05.18
첨부파일0
조회수
371
내용

안녕하세요. 22살 여자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때부터 일년에 한두번씩 크게 설사를 하는 날이 있는데요. 평소에는 변비라서 변을 거의 안눕니다. 눠도 딱딱한 변이고요. 그러다가 한두번씩 엄청난 복통과 함께 많은 양의 설사를 하는데요. 설사를 하면 바로 복통이 나아서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주기도 일년에 한 두번이기도 하구요.

대학교에 들어와서 변비가 많이 나아지긴 했는데 그래도 한번씩 설사하는 건 그대로에요ㅠㅠ 복통이 너무 심해서 병원에 가봐야하나 싶다가도 변을 누면 바로 해결되니 그냥 있었습니다.

그런데 두달전에 같은 증상으로 설사를 했는데 그땐 소화도 너무 안되고 속이 항상 더부룩해서 병원을 가서 장염진단을 받았습니다. 약을 복용하고 나아지긴 했는데 그 후로 설사를 자주해요ㅠㅠ 잊을만 하면 설사를 하고... 그래서 그런지 변비는 거의 없어졌습니다. 대부분 묽거나 부드러운 변이고 변도 자주 봅니다. 복통이 약하고 설사 양도 적어서 병원에는 가지 않았는데요. 오늘 또 많은 양의 설사를 했네요ㅠㅠ 복통이 너무 심해 힘들었습니다. 설사 주기가 짧아져서 걱정이 되고 며칠 전부터 변이 좀 붉더니 오늘은 변 사이에 피가 십원짜리 동전크기만큼 떠 있었습니다. 대장내시경을 받아봐야할까요?? 무서워요ㅠㅠㅠ

  • 관리자

    증상은 가스형 과민성대장증후군인 것 같은데요. 설사로 인해 항문점막의 상처로 출혈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상태를 정확히 진료 본게 아니라 정확한 설명은 안되겠지만 소화불량으로 가스가 차거나 위나 장이 예민해진 상태로 음식물이 들어오면 너무 빨리 흡수가 안되고 배출이 된다던지 여러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가스가 차고 설사가 자주 있다던지 복명음이 심하게 들린다던지 다양합니다.

    대장 내시경이나 혈액검사를 해서 이상이 없으시다면 약물치료도 해볼 수 있는데요. 정장제, 유산균제, 소화제, 가스 제거제,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하는 약 처방되며 증상이 개선될 때까지 복용하게 됩니다.




    생활은 최대한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으며, 가능한한 정해진 시간에 편안한 환경에서 천천히 잘 씹어드시면 소화에 도움이 되고 가스가 자주 차는 증상과 질문자님이 말씀하신 증상들도 줄어듭니다. 소화가 잘될 수 있도록 적당한 운동을 하고,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생활을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되고 인스턴트음식이나 카페인, 탄산 음료 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항문출혈에 대해선 치질연고나 좌욕을 해보시고 차도 없으시면 진료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5 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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