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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치루증상, 항문주위농양 증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5.04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756
내용

<치루증상, 항문주위농양 증상>


 
<항문통증, 미열, 몸살기 등이 있으면 항문주위농양일 가능성이 있고,
항문 주위에 구멍이 있으면서 분비물이 나오면 치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든 치루는 항문주위농양으로 시작됩니다. 항문주위농양은 항문 속 통로의 벽에 있는 작은 구멍을 통해 변이 끼어들어가면서 항문 주변에 고름이 잡히는 병입니다. 농양이 생기면 일단계로 절개 배농을 한 후 기다려 보는 게 원칙입니다. 1/3은 완전 치유가 되고, 2/3는 치루로 진행이 됩니다.
 
치루는 농양이 시작된 항문 통로 벽의 작은 구멍과 연결된 가느다란 관이 항문 주변으로 뚫려 나온 병입니다. 치루로 진행되는 것을 인위적으로 막을 수 있는 치료법은 없습니다. 처음부터 이미 치루로 갈지 여부가 결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농양을 절개할 당시엔 운명을 미리 알 수가 없을 뿐입니다. 결국 농양을 절개배농 한 후 6주 정도 지켜보아야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치루로 진행이 된 것이 확인되면 치루절개술을 시행합니다.
 
항문주위농양의 증상
 
항문에 뻐근한 통증이 있으면서 빨갛게 부어오릅니다. ​몸살 기운과 열이 동반됩니다. 기침을 하거나 손으로 건드리거나 앉을 때 통증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항문 속 깊은 곳, 즉 직장주위에 농양이 생겼을 경우엔 겉으로는 정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문 겉으로 멀쩡해 보이더라도, 항문 속에 뻐근한 통증과 몸살기, 열 등이 있으면 미루지 말고 반드시 병원에 가서 확인을 받으셔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심해지는 통증이 있다면 항문주위농양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 중엔, 반복적으로 몇 달에 한 번씩 이런 증상이 반복되는 데도 불구하고 단순히 감기 몸살이 반복되는 것으로 생각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날이 점점 따뜻해지는 5월 이후 항문주위농양의 발생이 늘어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특히 평소 설사를 많이 하시는 분들은, 배탈이 나지 않도록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설사 후, 혹은 과로, 과음 후에 항문주위농양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응급(emergency)!​
 
항문주위농양은 응급으로 수술을 해야 하는 시간을 다투는 병입니다. 지체하면 할수록 항문주위조직들이 손상을 입게 될 뿐더러, 깊이 생긴 농양이 방치될 경우엔 매우 생명이 위험한 상태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치루의 증상

항문 주변의 작은 구멍(치루 외공)과 돌기가 있거나 항문과 연결된 단단한 굵은 실 같은 줄기가 항문주변 살 속에서 만져질 수 있습니다. 치루 외공을 통해 분비물이 반복해 나오거나 항문 주위 농양이 반복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의!
 
치루가 확인되면 더 진행되기 전에 빨리 수술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랜 세월 방치된 치루에서는 직장항문 암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치루수술은 자칫 변실금을 초래할 수도 있는 매우 조심스러운 수술입니다. 한의원 등에서 이상한 치료를 받으면 절대로 안 되고, 반드시 대장항문과 병원에서 수술을 받으셔야 합니다. 또한 치루수술은 재발이 많다면서 면역치료 등 이상한 소리를 하는 것에도 귀를 기울이지 마십시오. 돈과 시간만 낭비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치루는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아도 일시적으로 증상이 가라앉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것을 면역치료로 나았다고 억지를 부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어디까지나 증상만 가라앉은 것일 뿐 치루가 근본적으로 치료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렇게 미적거리다가, 드물긴 하지만, 암 발생의 길로 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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